자연에서 지혜를 배우려는 노력 <생태수학강사 입문과정>
‘식물’은 참 똑똑한 것 같아요!!
-
조금은 생소한 ‘생태수학 강사’
-
혹시, 생태수학강사 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도 대부분은 생소하다고 느끼실 텐데요,
수학강사도 아니고, 생태체험 강사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것을 말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생태수학강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태수학' 이라는 영역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생태수학이란, 식물과 같이 자연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아보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학교육이 정확하게 계산하고 빠르게 정답을 찾아야 하는 영역이었다면
생태수학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에서 패턴을 찾고 이해하면서,
수학을 포기하기 쉬운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
생태를 통해 알아가는 수학적 원리!!
-
수강 인원 전원 수료한 열기 가득했던 강의실 현장을 소개합니다!!
50+세대의 축적된 경험과 강의수강을 통해
생태를 이해하고, 식물과 곤충, 동물들을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자연이 품고 있는 합리적인 사고 방법과 수학적 지혜를
봉사, 강사, 사회공헌활동의 형태로 지역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목표라는 2기 수강생들
그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수업현장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
자연관찰 그리기
-
주어진 사물을 보고 손을 떼지 않은 채 한 붓으로 그려 나가는 자연관찰 그리기시간.
1)물건만 보고 그리기
2)빨리 그리기
3)자세히 그리기
위와 같은 요령을 따라서 유심히 관찰하고 쓱싹쓱삭 그려봅니다.
매회 훈련을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속도와 눈도 빨라지고
그림실력도 나날이 늘어가는 오프닝 자연관찰 그리기 시간,
오늘은 빠르게 ‘내 손 그리기’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식물을 통해 알아보는 수학적 관점
햇빛을 나누는 ‘식물의 잎차례’
-
식물의 잎들도 햇빛을 골고루 받기위해서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잎을 만들어 갑니다.
1/3개도, 2/5개도, 3/8개도의 형태로
햇빛을 두고 서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진화를 통해
햇빛을 골고루 나누며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이를 잎이 나는 순서라 하여 잎차례라고 합니다.
오리고 붙이며 식물의 잎차례 모양을 만들어 가는 진지한 모습의 수강생들
-
곤충에서 알아가는 수학적 비밀
최소의 재료와 최대의 효과, 거미그룹
-
거미줄을 가장 적게 사용하며,
넓은 면적의 거미그물을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데
이런 원리를 수학의 원둘레 길이와 원의 넓이로 알아보는
방사형모양의 거미그물의 비밀을 설명하시는 강사님.
판지에 핀을 박고 끈으로 돌려가며 방사형 거미집을 만들어 봅니다.
-
자연과 예술의 만남, 아름다운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 황금작도기 만들기
-
수학적 비율을 예술 작품에 적용하여 정확한 수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만,
홤름다운 비율을 추구한 인간이 가장 이상적이고 조화로운 비율을 찾는 값이 황금비라는 사실에 주목해
비례식과 비례배분의 수업과 함께 황금 작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핏 들어보면 정말 생소하고 어려운듯 보이지만
이렇게 원리를 이해하면서 작도기를 만들어 보니, 수학이 생각보다 쉽게 다가오는듯 하였습니다.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이렇게 쉽게 수학을 접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만 배울 수 있다면 수학도 좋아하는 과목이 될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
남부럽지 않은 남부로 파티
-
2019년 1학기를 마무리하며 남부캠퍼스 종강파티
'남부럽지 않은 남부로 파티' 가 얼마전 열렸었는데요,
바로 이 행사에 생태수학 강사 과정 수강생들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하 1층 전시공간인데요,
수강생들이 모여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하였습니다.
한 학기동안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신 한상직 강사님
또 자연과 숲에 관심이 많았고, 지역에서 활동 하시는 분도 같이
참여했던 생태수학 입문과정 2기 수강생들,
멀리서 오신분도 있지만
출석률도 높아 전원 수료하는 결과가 보여주듯이
앞으로 생태와 수학이 접목된 다음 과정과 수료한 수강생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글/사진 학습지원단 윤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