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050직무훈련 북부캠퍼스『미디어 보조출연자 양성과정』 현장스케치
K- 문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는 다양하다.
한국의 대중음악인 K팝, 한국에서 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와 사극, 현대물인 K드라마, 김치, 불고기, 떡볶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음식, K 영화, K 게임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이에 중장년의 K문화 적극적인 동참과 새로운 일자리 모색의 일환으로 미디어 보조출연자 양성 과정이 개설되었다. 제 2의 인생은 배우로 살아보고자 그동안의 삶과는 다른 나를 꺼내어 열정을 뜨겁게 달군 수업 현장을 다녀왔다.
▲ 수업 전 준비 운동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4050직무훈련 미디어 보조출연자 양성 과정
지난 9월 9일 월요일 오후 1시, 서울시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 모두의 강당에서는 4050직무훈련 『미디어 보조출연자 양성과정』 9번째 수업인
‘드라마 장면 재연 리허설과 테크닉 촬영 실습’이 진행 되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 영상과 대본을 외워 멋진 배우로 변신하여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카메라 위치 확인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이번 수업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했는지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조주현 배우 겸 강사님(좌), 송영범 영상기술 겸 강사님(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조주현 강사님_ 연기의 기본기, 실무적인 훈련
저는 배우 조주현 입니다. 대학로에서 20년 넘게 연극을 하면서 영화, 상업 드라마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 보조 출연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연기 강사로 주로 선생님들한테 연기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보조 출연을 하실 때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방법 실무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기본 연기에서부터 촬영 현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연기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본이 되는 연기에 대한 부분을 지도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송영범 강사님_ 카메라 테크닉, 기술적인 부분
안녕하세요. 저는 송영범 이라고 합니다. 영상 작업, 영화, 드라마, 홍보 영상 등 영상 작업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잘 대처 할 수 있도록 배우들의 기본적 역량을 보완하며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테크닉 연기와 기술적인 부분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 강사님 강의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배우로서의 삶을 꿈꾸며 모인 예비 배우들을 대표해서 장은주님과 김진석님께 이번 수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 예비 배우 장은주님(좌), 예비 배우 김진석님(우)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장은주 예비 배우
안녕하세요 장은주 입니다. 저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생선 횟집을 한 20 여 년 정도 운영했어요. 작년에 몸이 조금 많이 아파서 쉬어야 했는데 어차피 60세까지 일 할 거였는데 그냥 좀 당겨졌다 생각하고 올 1월부터 쉬고 있다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다양한 강의를 들었는데 미디어 보조 출연자 과정이 눈에 딱 들어왔어요. 커리큘럼이 너무 좋았어요.
아직 어색하고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실력을 갖춰서 배우에 도전하고 싶어요. 일자리와 연계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제 2의 인생 배우로서 나한테 기회가 온다면 ‘준비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니 열심히 준비를 한번 해보자' 는 심정으로 지금부터 향후 한 일 년까지는 준비만 한다고 해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TV프로그램 중 건강 회복 사례 대상자 인터뷰 촬영 요청을 받아서 바로 지원 했는데 선정되어서 곧 촬영할 거에요.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김진석 예비 배우
김진석 입니다. 반갑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했고 서울로 이사 온 지 한 3개월 정도 됐어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중장년 일자리 그런 것이 있어서 한번 들어와 보게 되고 이렇게 연결이 됐어요.
저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잘 몰랐는데요. 접하고 나니 제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니까 너무 즐겁고 배울게 많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접히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를 도전해보고 싶고 궁금해서 ‘보조 출연자’ 키워드를 보고서 관심이 있어서 얼른 클릭을 하고 지원했죠.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니까 궁금한 것도 많이 해결이 되기도 하고 다른 분야들도 알아보고 싶고, 이렇게 자꾸 도전하니까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일자리로 연결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글쓰기와 영상 제작에도 관심이 있어서 한 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동년배들이 많이 있어서 50대 이후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놀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연기 촬영 실습 중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끼가 많은 사람들이 모인 미디어 보조출연자 양성과정 수강생들.
저마다 수업에 참여한 사연은 다르겠지만 예비 배우로서의 설레는 출발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특별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 강사님들과 예비 배우들 ⓒ 홍보서포터즈 김민영
홍보서포터즈 김민영(mykim91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