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신중년 일자리 진입 및 정보탐색 방법 궁금하시죠?

2023년.9월.7일(목).오후2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2층 교육실에서 신중년 일자리 진입 및 정보탐색 방법에 대한 강좌가 열렸습니다.

▲ 신중년 일자리 진입에 대해 설명하는 이난영 대표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이 강좌는 서부캠퍼스에서 신중년들의 일자리진입에 필요한 환경과 시장을 이해하고 신중년 맞춤정보와 활용법을 탐색하여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도와주기 위해 열린 프로그램인데요.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한 분들, 은퇴 이후 재취업을 생각하는 중장년이나 다양한 재취업 경로와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강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앙코르 전직지원 전문강사이자 경기도 일생활균형전문가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난영(더쓰임라이프 연구소) 대표인데요. 9월 6일은 신중년 일자리 진입방법(일의 패러다임 이해하기, 신중년에게 유리한 일자리 탐색 및 접근방법)을, 7일은 일자리 정보탐색 방법(효과적인 정보수집과 정보활용법, 신중년 맞춤형 채용정보 탐색하기)등 이틀 동안 총 4시간, 신중년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정보를 알려드린다고 합니다. 이난영 대표의 두 번째 날 강의 잠시 들어 볼까요?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재취업이 힘든 이유

“내가 가진 전문직의 재취업이 왜 힘드냐 하면 그럴 거면 나를 내보내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죠? 그 자리에 그냥 앉아 있겠죠. 그래서 다른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거거든요.

처음에는 생각해서 가지만 사실 이게 바로 재취업으로 연계되는 것보다는 창업의 형태나 프리랜서의 형태를 가져가거나 아니면 교육이나 훈련, 자기개발 과정을 거쳐 굉장히 다양하게 갑니다. 일의 형태가 너무 다양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제일 잘하는 게 뭐야? 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인생 후반부에 이 일을 갖고 뭔가 해봐야지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사실은 그 직무를 가지고 그것을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동안 30년 했던 직무를 가지고 다시 일로 연계하려고 하면 30년 동안 내가 했던 거는 20대 30대 40대 50대의 나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그 연령의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잡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직무 전문성을 발휘하는 거 말고 다른 것들을 발휘하면서 얹혀야 되는 경우들이 사실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거기서 한 번 더 한다면 내 영업 인맥을 활용해서 창업하거나 내가 조금 더 전문직이라면 전문계약직으로 갈 수도 있겠죠. 근데 이 길이 그렇게 넓지는 않아요. 그러면 우리는 지금부터 내가 살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뭔지 좋아하는 게 뭔지 내 가치관이 뭔지를 좀 끄집어내는 게 필요하겠죠. 그건 내가 좋아서 끄집어내는 것도 있지만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인 거죠.”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이 밖에도 이난영 대표는 자신은 컴퓨터 활용 능력이 남보다 더 있는 것 같아 전부터 블로그와 같은 SNS활동을 했다며 자신이 갖고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좁혀갈 수 있다고 하네요. 내가 스마트 스토어를 하면 뭘 팔 수 있을까 고민하다 스마트 스토어 창업 과정도 들었다고 합니다. 당차고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여자분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참여자 인터뷰

“저는 전산 쪽 일을 했었어요. 취업하고 싶은데 일자리 방향을 못 잡아서 그걸 좀 찾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나이가 있다 보니 제가 기존에 했던 것을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알고 싶기도 했어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를 알게 된 건 예전에 여성인력개발센터를 검색했었는데 그걸 연계해서 보니까 서울시50플러스가 연관검색어로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좋은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윤00 씨/66년생)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제가 인터넷을 꾸준히 서핑하다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그냥 신청하자 하고 들어가서 다 신청했어요. 막연하게 그냥 정년퇴직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성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이렇게 보면서 내가 일일이 하는 거랑 와서 강의 듣는 거랑 너무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강의를 들으니 너무나 많은 걸 알게 됐어요. 상담은 어제도 해보고 오늘 강의도 어제부터 이어 들으니까 이런 과정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집에 있는 분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할까요? 저는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이00 씨/.63년생)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저는 서울시50플러스 포털을 보고 왔습니다. 어떤 교육이 있는지 검색해서 이 과정을 신청했어요. 저는 올해 퇴직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뭔가를 좀 해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나중에 업종을 전환해서 제2의 세컨드 라이프를 한번 살아볼까 생각해서 신청했습니다. 그 동안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고요. 강의를 들으며 ‘제가 원하는 쪽으로 좀 더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이00 씨/64년생)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이제 한 달에 한 번씩 이렇게 업데이트가 되더라고요. 저는 작년에 퇴직하고 쉬다가 이제 인생 이모작 다른 방향으로 한번 뭔가 할 거리가 있지 않을까 찾다 보니까 이 강좌를 듣게 된 거죠. 상담 신청도 해서 방향을 잡아볼 생각입니다.”-(송00 씨/64년생)

ⓒ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 

신중년 일자리 진입 및 정보탐색 방법이 궁금하시면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는 신중년 재취업 관련 정보는 물론 일자리로 직접 연결되는 채용설명회도 수시로 열고 있습니다. 신중년 일자리 진입 및 정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포털이나 서부캠퍼스 홈페이지 소식받기를 신청하시면 좀 더 편리하게 정보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시민기자단 정용자 기자(jinju1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