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50대 동료가 함께 즐겁게 일해요
맥도날드 중장년 채용 설명회
‘빠라빠빠빰~’. 우리에게 친숙한 레스토랑 맥도날드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지난 9월 6일 중장년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원하는 시간과 지역에서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일하는 즐거움, 맥도날드 크루에 도전해 활기찬 일상을 디자인하자.
▲맥도날드 중장년 채용 설명회가 진행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맥도날드 중장년 채용 설명회 포스터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최고령 크루 81세, 최장 근속 21년, 주부 크루 1700여 명(크루는 맥도날드의 시간제 근무자다). 즐거운 일터에서 함께 일하며 경험을 쌓고, 매니저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와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중장년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힘을 합쳤다. 지난 9월 6일 중장년 구직자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설명회 현장을 전한다.
▲ 맥도날드 중장년 채용 설명회가 열린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두루두루 강당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 참가자 등록 및 취업 컨설팅 공간이 마련된 행사장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소개]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중장년의 일
이번 행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서부캠퍼스팀 이민정 팀장의 재단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 팀장은 교육, 일자리, 생애 설계에 걸쳐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 4050을 비롯해 개인에 따라 다른 가치를 지닌 중장년의 일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을 소개하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이민정 팀장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적성, 수입, 보람, 소통 등 중장년의 일에는 고려할 점이 많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중장년에게 일이란 경제적 측면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이라는 정서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나이가 듦에 따라 일과 여가의 조화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한 필수 조건. 일의 질적인 부분 역시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세대와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일상을 꾸리는 것이 중장년 세대의 바람일 것이다.
[한국맥도날드 소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이 공존하는 푸드 서비스 기업
▲ 70여 명의 열정적인 중장년 구직자들이 모인 행사장,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맥도날드 수첩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다음 순서로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길여진 이사의 기업 소개가 이어졌다. 1988년 한국에 진출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5년간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영업, 아침 메뉴 맥모닝,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 등 다양한 사업을 최초로 선보이며 국내 퀵 서비스 레스토랑 업계를 선도해왔다.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주요 가치로 삼으며, ESG 경영에도 주력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기 몰이 중인 창녕 갈릭 버거처럼 국내 농가의 농산물을 재료로 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를 통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며, 리사이클, 사료 선순환 공급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가치를 추구한다.
▲ 드라이브 스루, 24시간 영업, 배달 서비스 등을 최초로 선보인 맥도날드의 매장 전경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또한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는데, 전체 1만 5천여 명 중 주부 크루 1690명, 시니어 571명, 장애인 직원 3.69%를 구성하며(2022년 12월말 기준), 특히 중장년 크루 채용에 적극적이다. 다방면의 복지 혜택도 눈여겨볼만하다. 4대 보험 가입(월 60시간 이상 근무), 수당(주휴, 연장, 야간, 연차, 퇴직금) 및 경조금 지원, 근무 시 맥도날드 메뉴 무료 식사, 직원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의 크루 및 근속 시상, 맥도날드 직원들만 이용 가능한 초 특가 온라인 몰, 애플 제품 할인 구매, 교육 지원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질의 응답 & 인터뷰] 크루와 점장에게 듣는 생생한 일터 이야기
▲ 상암DMC 지점 김민정 점장, 김지영 크루와의 질의 응답 시간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구직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은 근무 조건과 분위기, 복지 등 나와 잘 맞는지 일 것. 이에 상암DMC 지점의 점장과 크루가 함께 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MZ 세대를 대변하는 김민정 점장은 2010년 맥도날드 크루로 합류해 매니저 직급을 거쳐 2020년 점장으로 진급했고, 15년 간 전업 주부였던 김지영 크루는 2014년 입사, 올해로 10년 차다. 김지영 크루는 “다양한 연령층이 일하다 보니 팀워크가 중요해요. 새로 입사한 크루를 교육할 때면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근무 시간과 지역, 제공되는 식사 메뉴 등 실질적인 근무 조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
참석자들의 근무 조건 관련 질문이 많았는데, 서울 전 지역 맥도날드 14개 점포 중 근무 가능한 시간, 기간으로 계약하며 스케쥴 담당 매니저와 매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유연 근무제로, 자녀 양육이나 취미 활동을 병행하는 중장년에게는 주 2~5회, 일 4~7시간 근무 중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조리 도구 세척, 물품 정리와 매장 청결 유지, 그릴 내 햄버거류 및 원자재 조리 등 담당 업무 역시 개인의 성향과 선호도, 실습 체험, 매니저와의 상담 과정을 거쳐 조율, 배정하게 된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맥도날드 각 지점 점장과 순차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미리 이력서를 준비해온 참가자는 1:1 채용 상담을 통해 크루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중장년 맥도날드 크루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책임감 협동심, 친절함이 묻어나는 환한 미소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자신감일 것이다.
시민기자단 김빛이 기자(sharlymans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