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제 책 한 권쯤은 쓸 수 있는 '드라마'가 있는 나이
-'콘텐츠 코디네이션 & 전자출판과정' 후기-
*서부캠퍼스의 여름학기 강좌 '콘텐츠 코디네이션&전자출판과정'은 교육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50+ 서부캠퍼스의 여름학기 과정 콘텐츠코디네이션&전자출판 강사 미래통찰 신정길 대표
"옛날처럼 몇 천권의 책을 반드시 인쇄해야만 책을 냈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한 권부터 십 여권은 물론,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만으로도 자신의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을 쓰겠다는 열정, 역량, 그리고 독자가 원하는
색다른 아이템의 콘텐츠를 찾아내는 시각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
#콘텐츠, 전자출판 코디네이터?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난다는 정보의 바다 시대 속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단순히 글을 잘 쓰고,
언어를 잘 번역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번역을 잘하기 위해 콘텐츠에 녹아있는 배경이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통해 얼마나 많은 독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유통이나 프로그램, 혹은 전자책이냐 종이책이냐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이고 콘텐츠 본질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7월 중순, 50+ 서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콘텐츠, 전자출판 코디네이터 강좌에 모인 30여 명의 50+들은 중복의 폭염이라는
한여름의 더위를 뚫고 강의장에 모여 신정길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고 경청했다.
여름학기 2개월 동안 자신만을 위한 책 또는 팀을 위한 책을 출판하여 컨셉기획부터 유통까지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책 출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콘텐츠출판과정은 한 번쯤 나를 위한 책을 준비하거나 그동안 출판에 대한 열망을 가졌던 50+라면 강력히 추천할
만한 강좌다.
강좌는 테마선정부터 책 쓰기 유형, 자료분석 및 습득성, 예상독자 분석, 집필목표와 기간설정 및 글 쓸 때의 마음자세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준비작업부터 출판사와의 계약관계, 주변반응관계, 목차잡기, 컨텐츠 자료입력, 배열, 컨텐츠 정리정돈과 완성,
출판사와의 계약까지 실질적인 출판에 필요한 핵심사항까지 다루었다.
또한 출간 기념회와 출간 이후의 광고/홍보기획과의 필요한 사항, 해외 판권계약, 개정판출간 등 후속작업까지 함께 고민하고
다루기 때문에 실질적인 출판에 관심이 있는 50+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강좌이다.
열심히 수강 중인 50+
#수강생 이야기
-박현선 (前 방송작가)
본인을 방송작가라고 소개한 박현선씨는 지난 50+ 인생사진책워크숍 강좌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사진을 모아 컨셉을 잡고
자신의 책을 제작해 보았는데 주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한다. <길에서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인생을 모아
어떻게 살았는지도 되돌아보고, 또 그것을 엮어 나만의 책을 제작하고 나니 너무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지난번에 들었던 50+인생사진책워크숍은 사진을 추리고 정리해 책을 내는 단순한 과정이었지만,
책을 낸다는 것만으로 나 자신에게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비록 판형도 A4 절반 크기이고, 50~60페이지 5권이라는 미미한 부수이지만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된 책을 출판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배영복 (前 회사원)
여기 사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생업에 묻혀 어릴 적 교사의 꿈을 다시금 펼쳐가는 사례도 있다.
현재는 셀프리더십을 강의하는 배영복씨는 퇴직을 하기 전 강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퇴임 전부터 6년을 준비했다고 한다.
“퇴임 후 50+의 새로운 인생을 즐기기 위해 바리스타와 춤 등 하고 싶은 것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왔고, 거듭날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를 시작했습니다.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었고 체중도 10kg 이상 감량했고 생업 때문에 잊고 살았던 인생 후반을 멋지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엮어낼 책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50+ 콘텐츠 전자출판 강좌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참여하길 잘한 것 같아요.
아직은 아니지만 조만간 나만의 저서를 소유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출판하고 싶은 책에 대한 컨텐츠와 컨셉에 대해 일일이 의견을 나누는 신정길 강사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50+이후의 제2의 인생을 출발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동안 살아온 삶 또는 그동안 살고 싶었던 삶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유명세를 통해 입신양명까지는 아니고 평범한 부모로서 살아왔던 인생일지라도 분명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극전반전이 있는 만큼 얼마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숨어있겠는가?
이쯤에서 관심을 가져보자. 내 삶을 적어놓은 한 권의 책을... 혹은 그동안 꼭 한 번 출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말이다.
*서부캠퍼스에서는 이번 2학기에도 '전자출판'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심화과정을 마련했습니다.
내 삶의 한 편을 기록하고 싶은 분들, 나만의 콘텐츠로 저자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글/사진 : 50+시민기자단 이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