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뉴딜인턴십] “오랜 경험자의 시선으로 사업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
2022년 서울50+인턴십 <50+그린뉴딜 전문인력> 참여기업 인터뷰- ㈜세상에없는세상 김정식 대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50+세대의 경력전환과 지속가능한 일·활동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디지털기업, 그린뉴딜기업’을 대상으로 <서울50+뉴딜 인턴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2년 50+그린뉴딜 전문인력 인턴십 근무처로 참여하고 있는 ㈜세상에없는세상 김정식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 ㈜세상에없는세상 김정식 대표
간략한 회사 소개와 비즈니스 환경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소비만큼 강력한 투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없는세상은 가치 있는 소비습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소셜 임팩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브랜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공정여행 브랜드는 세상에없는여행, 베트남스토리이고 둘째, 친환경 브랜드는 자연상점, project 1907, 온전히지구입니다. 여행이라는 서비스와 친환경이라는 제품으로 소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50+세대 인턴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세상에없는세상은 대표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30살 전후로 젊은 회사입니다. 변화에 민감하고 역동적인 장점은 있지만 다양한 경험이 부족하고 그런 만큼 세상을 보는 시야도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50+세대 인턴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하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이 하고 있는 역할과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세상에없는세상에는 두 분의 인턴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 중 한 분은 패션회사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경험으로 회사 제품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재고 시스템 구축, 업무 효율화를 위한 프로세스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은 자영업을 하며 익힌 실전 마케팅 경험으로 회사 내 2개의 인스타그램을 운영 하면서 전반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새롭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50+세대 인턴과 함께 일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한 번의 지각도 없고 맡은 업무를 기한 내 무조건 마무리하는 책임감도 놀랍지만 주어진 업무뿐만 아니라 해당 업무가 현재 사업 방향에서 어떤 의미인지 점검하고 스스로 후속 조치에 대한 계획까지 수립하는 것을 보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50+세대 인턴의 활동으로 혹시 회사나 기존 직원이 적응하는 데 어려웠거나 준비가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사실 입사 초반에는 이른바 ‘꼰대’ 기질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그리고 나이가 20살 이상 차이가 나서 직원들에게는 부모님 연배인데 소통에 문제는 없을까 등의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표인 저를 포함하여 모든 직원들은 그런 고민이 1도 없을 정도로 상호 간에 편하게 근무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업 참여 전에 가지고 있던 5060세대라는 물리적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새롭게 인식 전환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관심은 있지만 서울50+뉴딜인턴십 참여를 고민하는 다른 기업 담당자 혹은 고용주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무조건 신청하라고 추천 드립니다. 실무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오랜 경험자의 시선에서 회사를 다시 한 번 더 돌아보며 점검해 볼 수 있는 참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서울50+뉴딜인턴십 이란?
재취업을 희망하는 50+세대 및 퇴직 전문인력에게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배우는 동시에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인생 2막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에는 50+세대 전문 인력과 함께 일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인식 전환의 기회를 마련해 50+세대의 성공적인 경력 전환 및 다양한 영역의 세대 간 협업 사례를 확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