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카이브는 50+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온갖 정보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50+세대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 세대의 행복을 말한다는 것이
단지 몇 줄로 요약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만큼, 이에 답하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만,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의 의견들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듯합니다.
「서울시50+세대 실태조사: 포스트코로나 50+세대 라이프스타일 변화 연구, 2021」(클릭)*의 내용을 살펴보면
50+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과 꼼꼼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서울시50+세대 실태조사: 포스트코로나 50+세대 라이프스타일 변화 연구, 2021」: 5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측정을 위한 설문문항 개발 후
서울시 거주 50+세대(만 45~69세)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 총 2,257가구 3,036표본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소득별 교차분석을 실시하여,
50+세대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분석한 연구.
특히 상담, 교육,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에서 1)건강관리, 2)사회적 관계 3)일자리를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50+세대에게는 건강, 사회적 관계, 일자리 등의 정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오십 이후에 서울에서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의 하나로 노후설계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건강관리에는 어떤 정보가 유용한지,
그리고 일자리 정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노후설계를 위해 필요한 것
서울시 50+세대는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소득보장(23.9%), 노후설계 지원(21.9%), 정년기준 연장(14.8%) 등이라고 답했는데요. 소득보장이나 정년기준 연장 등은 고용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노후설계는 그야말로 각 개인의 환경에 맞추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노후설계가 쉽지 않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지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미래를 맞이하는 것처럼 불안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노후를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하나씩 짚어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국민 모두가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영역에 대한 진단, 상담, 교육, 관계기관 연계,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노후준비에 대한 이해와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의 서비스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노후준비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가진단’ 메뉴를 이용하면 개인별 맞춤진단이 가능하니 진단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노후설계를 위한 자가진단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는 서민금융생활지원의 하나로, 노후설계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후생활에 필요한 생활비와 현재 준비된 자금을 비교하여 부족자금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노후설계를 위한 재무교육
서울시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경제 관리를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해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합니다. 특히 재무관리교육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이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중장년층 이상에게는 국민·퇴직·주택연금 등 노후자금의 이해와 절세방법, 노후시간 활용법 등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1인가구의 안정적 노후준비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입니다.
노후 생활비 확보를 위한 주택연금
은퇴 이후에는 일정한 소득이 없기 때문에 노후생활비를 확보하는 것도 노후설계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택을 소유한 경우라면 주택연금제도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얻도록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신의 집에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준비
「서울시50+세대 실태조사: 포스트코로나 50+세대 라이프스타일 변화 연구, 2021」(클릭)에 의하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50+세대는 생애주기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지는데, 40대~50대의 주된 관심사는 자녀와 관련된 주제이며, 만 60세 이후 퇴직 후에는 노후준비와 건강이 주된 관심사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매우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로, 68.2%의 응답자가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가구 소득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로 답한 비율이 높아지고 ‘나쁘다’로 응답한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텐데요. 서울시 50+세대는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52.2%), ‘식생활 조절’(61.0%), ‘영양제 및 건강식품 복용’(62.6%), ‘금주와 금연’(63.1%), ‘주기적인 건강검진’(63.1%)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건강관리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스스로의 건강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잘 챙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서울특별시체육회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적정한 영양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혼자 하는 운동보다는 가족이나 지역사회 또는 공동체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는 체육단체, 시설, 직장운동경기부 등의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서울트레킹, 가족스케이팅교실, 가족수상스포츠교실, 가족파크골프교실 등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건강포털
서울시민 건강포털은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서울시 건강관련 사업과 인터넷상의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들을 모아두어 서울시민들이 건강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온라인 건강상담은 물론, 질병과 의약정보, 건간관리정보, 병원 및 진료기관 정보를 두루두루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증진센터
전 국민이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건강검진결과 건강이상 소견이 있는 분, 건강검진결과 만성질환 고위험군이 사전예약을 통해 개인별 기초의학 평가를 비롯해 체력, 비만도, 체지방률을 측정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운동처방이나 영양 상담, 건간광리 운동을 실시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지역별 건강관리 프로그램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짜와 지역을 선택한 후, 본인이 관심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체크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하면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관련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백세 운동교실
국민건강보험 건강백세 운동교실은 경로당, 야외공터, 복지관뿐 아니라 비대면 화상회의 앱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동과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되고 있으니, 본인의 지역에서 진행되는 운동교실을 신청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
최근에는 정신질환을 가진 분들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고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복지, 평생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시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웰에이징센터
2021년 12월에 문을 연 강남구웰에이징센터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해 맞춤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설은 물론이고 인지능력 개선과 체력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는 전국적으로 약 79만 명의 치매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약 13만 명가량으로 추정되는데요. 10년 뒤에는 약 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서울시 전역에는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었고, 치매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치매통합관리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예방교육, 조기검진 및 치료 지원, 등록관리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 중장년 일자리 지원 사업
노후준비 이전에 50+세대가 맞닥뜨리는 것이 ‘은퇴’입니다. 은퇴 이후부터 공적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까지는 ‘공백기’가 존재합니다. 대체로 은퇴 이후에 생활자금이 부족한 시기를 거치게 되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 일자리는 절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시기를 알차고 유익하게 만들어줄 일자리 정보, 정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생애경력설계서비스)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통해 40세 이상 중장년증에게 생애설계, 재취업 및 창업, 사회참여 기회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장년층의 고용안정과 취업촉진을 도모합니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역시 고용노동부와 같은 취지의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광역단위에 12개 센터와 업종별 센터 1개를 운영 중이며 기업 맞춤형 인재 추천, 중장년을 위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부터 퇴직예정 중장년을 위한 전직스쿨프로그램, 구직자 재취업 지원을 위한 재도약프로그램 등의 종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사)한국중장년고용협회 중장년 일자리
2015년 설립된 (사)한국중장년고용협회에서도 중장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장년세대가 자신의 인생에서 남은 8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요. 중장년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및 창업, 생애설계지원 등의 종합 일자리 지원 목적으로 구인·구직 서비스, 재취업교육, 취업박람회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장년워크넷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퇴직 전문인력에게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자치단체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기타 등 1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령자 인재은행
고용노동부는 신중년, 고령사회에 대응해 신중년의 고용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고령자인재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고용촉진 및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의 무료 직업소개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공익단체를 고령자인재은행으로 지정하여 고령자 고용안정 및 인력수급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만 50세 이상 장년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 퇴직전문인력이 참여하고 비영리단체·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 및 4대 사회보험, 주휴수당 등 각종 수당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을 통해 사업이 진행됩니다.
● 취업, 재취업을 위한 정보 사이트
취업, 재취업을 위해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하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성, 중장년, 고경력자 등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 또 한번의 점프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