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카이브는 50+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온갖 정보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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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십니까?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이 줄면서 대화할 기회는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재택근무 등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가족 간 대화시간은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연 건강한 대화가 늘어났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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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직접 말로 대화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지는 디지털 대화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입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MZ세대들은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전화통화나 대면 대화를 피하는 이들을 일컬어 토크포비아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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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디지털 대화 즉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보다는 로 하는 대화에 익숙한 세대는 MZ세대와 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40, 50대 이상 세대 중 다른 세대와의 소통이 적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라며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이들을 총칭하는 꼰대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는 등 세대 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50+ 세대가 건전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디지털 시대에서 50+ 세대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내가 혹시 꼰대인 걸까?

 

50+세대라면 한 번쯤은 스스로가 대화와 소통이 안 되는 일명 꼰대가 아닌지를 고민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혹시 내가 가족이나 이웃, 직장 동료나 후배들 사이에서 라떼는 말이야를 외치는 사람으로 보이는 게 아닐지 걱정이 된다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요즘 세대와의 접점을 찾아보는 독서를 권해 봅니다.

 

라떼는 죄가 없다: 이지영 에세이

1967년생 이지영 수필가의 에세이. 작가가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을 맞으면서, 그리고 50대가 되면서 느끼는 이야기들을 32편의 수필로 엮었습니다. 세대 간 격차라고 할 수도 있고 50대에 접어든 작가의 일상잡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시대와 나이의 변화를 겪으며 느끼는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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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조언 :100세 시대, 직장에서 배울 것들

직장인의 자기계발 도서로, 100세 시대에 직장에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조언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을 돕는 내용도 있지만 인간관계나 시간관리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적었습니다. 어느 블로거의 후기를 보면 직장인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에게도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100세 시대에 제2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분야에서 일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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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존의 기술

전문 컨설팅 기관에서 컨설턴트와 교수로 일해온 저자가 세대 갈등을 세대화합으로 이끌겠다는 명제 하에 출판된 책입니다.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각 세대의 특징을 분석하고 세대 간 갈등을 풀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현직에 있는 50+ 세대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도서로, 포털 사이트에서 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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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도서 중에서 하고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시쳇말로 '요즘 것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속풀이 에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능률협회와 캐논코리아 등을 거치며 10여 년간 기획 업무를 해온 저자는 기획과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주로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50+ 세대에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지만 요즘 세대와 공생하기 위한 생존의 기술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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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의 일, ,

그 세대를 이해하려면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말하고 삶을 바라보는지 살펴봐야겠지요. 그런 면에서 '알다가도 모르겠는 90년대생과 똑똑하게 소통하기'라는 이 책의 부제가 시선을 끕니다. 2006년부터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서비스 이론 등의 교육을 진행해 온 저자가 선입견을 버리고 현장에서 조화롭게 일하는 방법에 대해서 '꼰대들'에게 조언한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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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있는 삶을 위한 서울시 정책

  

1인 가구 수가 약 139만 가구(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이으러, 전체의 3분의 1‘1인 가구인 서울시는 1인 가구를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주거, 안전, 건강, 고립 등 1인 가구가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인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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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다이닝

1인 가구의 증가, 자녀의 독립 등으로 대화의 기회가 줄어든 중장년층을 위한 서울시 정책도 눈길을 끕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요리를 하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셜다이닝은 서울시 10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데요. 요리교실, 음식공유회 등은 물론이고 활동을 지원하는 부가 프로그램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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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혼자 사는 이들의 경우에는 갑자기 몸이 아플 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요. 이럴 때, 병원에 함께 동행해 주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시간당 5,000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병원 방문과 접수, 귀가까지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중장년층에게는 더욱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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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월세 계약 시에는 살펴봐야 할 항목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조언을 구할 사람이 있다면 큰 힘이 될 텐데요. 서울시에서는 전·월세 계약 시 공인중개사 등의 전문가가 계약 시 살펴봐야 할 부분을 알려주고 필요하면 현장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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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대화하세요!

 

서울시에서는 서울가족학교를 열고 있습니다. 25개 자치구의 가족센터에서 올 연말까지 수시로 학교를 열어 가족 간 이해를 돕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인데요. 예비·신혼부부교실, 아동기 부모교실, 청소년기 부모교실, 아버지교실, 패밀리셰프 등으로 구성돼 있어서 생애주기에 맞는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해와 대화를 통해 가족으로 사는 법을 배울 기회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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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족학교 홈페이지(클릭)

 

서울시는 서울시 가족센터인 패밀리 서울을 통해서 다양한 가족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정보를 비롯해 가족상담 신청 코너도 마련돼 있고, 서울가족학교, 교육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가족센터_패밀리 서울 홈페이지(클릭)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해요!

 

50+ 세대에게는 다양한 활동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50+ 세대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대화란 소통의 기본 요소이자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지요. ‘대화는 단지 을 하는 것뿐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 기술,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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