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카이브는 50+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온갖 정보를 정리해 차곡차곡 쌓아두는 기획 콘텐츠입니다.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가구 셋 중 하나(33.3%)는 1인 가구입니다.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지만,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 가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울시는 주택, 안전, 복지 등의 영역에 흩어져 있던 1인 가구 지원책을 통합해 전담하는 조직으로 1인가구 보호특별대책본부를 올해 신설했습니다. 1인 가구의 주요 고충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문제를 중심에 놓고, 문화 및 경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 차원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도 있고, 각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도 많습니다. 안전, 건강 문제부터 재무 관리와 정서 지원까지 정말 다양한 지원책이 존재합니다. 50+세대 1인 가구가 알아 두면 좋을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일반
서울 1인 가구 포털
혼자 사는 50+세대라면 꼭 즐겨찾기 목록에 올려야 할 사이트입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의 행사 정보와 유관 기관 정보, 각종 1인 가구 생활 정보도 제공합니다. 거주 지역(자치구)과 연령대를 지정해 맞춤형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1인 가구 지원 기관
서울시의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25개 자치구마다 설치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때에 따라 1인가구지원센터로 지칭하기도 함)가 주축이 되어 실행합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각 자치구 센터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고, 서초구와 강남구는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 더해 별도의 기관(서초1인가구지원센터,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을 두고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서울 1인가구 포털과 함께, 아래의 사이트에서 시와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1인 가구 지원 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블로그(클릭) * <1인 가구를 위한 정보> 카테고리 참고
주요 사업
1인가구 안전 도어 지킴이
1인 가구가 저렴한 비용으로 도어 카메라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3년간 지원합니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1인 가구가 지원 대상입니다. 2021년 9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합니다.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노후 원룸 및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등에 거주하는 소액 전·월세 여성 1인 가구, 여성 1인 점포에 안전장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신청 가구에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휴대용 긴급 벨, 창문 잠금장치, 스마트 안전 센서 등을 지원합니다.
서울 살피미 앱
중장년 1인 가구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긴급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이용자가 지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전에 등록해 둔 복수의 보호자에게 알람을 발송합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11월 예정)
혼자 사는 시민이 병원에 갈 때, 출발부터 귀가에 이르는 여정에 요양보호사와 같은 인력이 동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콜센터에 신청하면 동행 인력이 3시간 안에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갑니다. 동행 인력은 병원에서 접수, 수납, 입·퇴원 절차를 지원하며, 신청자가 원할 경우 진료 과정에도 함께합니다.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성동구)
서울시가 9월부터 성동구에서 시행하는 시범 사업으로 50+세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민간 의료 단체와 연계해 50+세대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지 개선 워크북 등을 활용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입니다.
주거 123 패키지(서초구)
3개의 1인 가구 주거 지원 사업을 일컫습니다. 싱글 익스프레스는 이사가 잦은 1인 가구를 위해 이사 차량과 입주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싱글홈케어 사업은 가사 활동이 어려운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청소와 정리 정돈을 돕고, 가사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서리풀 뚝딱이는 가구당 연 10만 원 상당의 집 수리·수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1인 가구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성동구)
1인 가구가 주택 임차계약을 맺을 때 중개보수의 50%를 감경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지원 대상은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1억 원 이하 계약입니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1인 가구는 사업 참여를 약정한 중개사무소(성동구 관내 180개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주요 프로그램
* 9월 말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 일부를 소개합니다. 대부분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전역에서 아래와 같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1인 가구 포털, 패밀리서울 등에서 수시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인 가구 자기이해 집단상담: 내 마음 정리정돈(영등포구)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집단 상담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이끌고 싶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치관, 삶의 우선순위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10월 8일까지 선착순 8명을 모집합니다.
1인 가구 미술치료 집단상담: 치료사의 아틀리에(종로구)
10월~11월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미술 치료 및 상담 프로그램입니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입니다. 10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1인가구 요리프로그램: 감자의 재발견(성북구)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감자 요리인 뇨끼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식재료는 방문 수령해야 합니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합니다.
1인가구 금연상담: 슬기로운 금연생활(강남구)
강남구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입니다. 비대면으로 금연 상담을 받고,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요법제 등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개월 간 금연 상태를 유지할 경우 성공 선물도 지급합니다.
걸어서 마포 속으로(마포구)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코스를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입니다. 필수 코스는 난지천공원과 매봉산 전망대입니다. 필수 코스 완주자에게는 꽃다발을 증정합니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합니다.
우리 집 재무 교육(강서구)
재무 목표 세우기, 금융 상품 팩트 체크를 주제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 과정입니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재무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습니다. 15~20명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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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 1인가구와 주거 취약 문제와 대안(클릭)